이제 완전 한여름이네요.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선크림을 열심히 안 발랐더니 벌써 반팔 자국이 생기려고 하네요.
그래서 여름맞이로 샌들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바로 리뷰 ㄱㄱ

사실 닥터마틴은 이런 샌들보다는 워커로 더 유명하죠.
근데 샌들도 너무 이쁜 거 있죠
이 샌들은 얼마 전 종영한 부부의 세계 여다경 역할의 한소희 님이 신고
화보를 촬영해서 더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이 사진에서 한소희 님이 신고 계신 신발이 바로 닥터마틴 마일즈 슬리퍼 블랙 컬러입니다.
보고 예쁘다 생각했는데 마침 무신사에서 세일하고 있어서
운명이라 생각하고 질렀습니다!

한소희 님이 신은 컬러이기도 하고 무난하고 깔끔해서인지 무신사에서는
블랙 컬러가 더 인기가 많더라구요.
그치만 저는 이상하게 브라운이 더 끌리더라구요!
아무래도 블랙 샌들은 하나 있기도 하고 여름이라 조금 포인트 주기 좋을 것 같아
고민하다 저는 브라운 컬러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인터넷 후기도 다 블랙밖에 없어서 고민 조금 많이 했어요ㅠ
그치만 지금 완전 잘 신고 있습니다.
(너무 잘한 결정. 한 치의 후회도 없습니다)





요새 거짓말 안 하고 진짜 매일 신고 있습니다! 너무 이뻐요!
그리고 브라운이 많이 튀지 않으면서 포인트가 돼서 어떤 옷에도 잘 어울려요.
디자인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이쁘죠.
정말 여름에 아무 옷에나 다 잘 어울려요.
특히 요즘에 약간 기장이 긴 와이드 팬츠들을 좀 자주 입는데
요거 신으면 높아서 끌릴 일도 없도 아주 좋습니다.
사이즈
저는 원래 230을 신는데 발볼이 조금 넓은 편이에요.
그래서 보통 샌들을 사면 발 사이즈는 맞는데 새끼발가락이 탈출해버려요ㅠㅠ
그런데 닥터마틴 마일즈는 발볼 넓은 저한테도 잘 맞았어요
앞뒤로 조금 넉넉하긴 한데 클 정도는 아니에요
그리고 위에 버클로 크기 조정도 가능하니까 조금 넉넉하거나 정사이즈로 사시는 거 추천!
착용감
많이들 아시겠지만 닥마는 다들 피로 길들인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저는 샌들이나 슬리퍼 종류 신으면 항상 발뒤꿈치는 기본이고
발등이 너무 심하게 까져서 잘 못 신었거든요ㅠㅠ
삼선 슬리퍼 신고 편의점만 갔다 와도 발등이 빨개지고 그렇습니다ㅠ


인터넷에서 싸게 샀던 샌들로 상처 입었던던 지난 날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닥터마틴 마일즈는 하루 종일 신어도 까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죠!
슬리퍼라 당연히 뒤꿈치 까짐은 하나도 없고 발등도 너무 편합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굽이 좀 있어서 바닥도 푹신한 편이에요.
한 가지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큼 무거워요.ㅎㅎ
근데 저는 그렇게 신경 쓰일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총평
이쁘기만 해도 되는데 편하기까지 하다.
아 그리고 지금 닥터마틴 공식 홈페이지나 무신사에서도 세일 중이니까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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